제목 |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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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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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4-05 | 조회수25 | 추천수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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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참으로 슬픈 날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동네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어서 만기를 하시고 나오셔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같은 성당은 아니지만 우리 성당의 모 성당에서 대통령이 나오셨다는 그런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대통령이 우리 학교 선배님이셨습니다. 어찌보면 두분다 같은 구에서 사신던 분이었습니다. 학교 선배님은 연희동에서 사셨고 그리고 학교 10년 선배님이셨습니다. 제 고등학교 선생님이 전직 대통령 보다 5년 선배님이셨습니다. 그런 우리 학교의 자랑이셨던 선배님이 어제 헌법 재판관으로 부터 파면을 받으셨습니다. 참 슬픈 현실입니다. 아무리 다수당인 야당이 미워도 무력으로 국회를 점하고 끌어내려는 시도가 있었고 국민들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아무리 다수당으로 부터 공격을 받는다고 해도 무력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려는 그런 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끝까지 섬김의 리더쉽으로 견지 했다면 국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대통령에게 힘이 되어 줄것입니다. 그런데 학교 선배님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어제 헌법 재판관으로 부터 파면을 당한 후 국민들에게 용서를 청하는 말이 없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라도 용서를 청합니다. 못난 학교 선배님의 이런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것, 용서를 청하는 바입니다. 왜 이런 악순환이 우리나라는 계속 일어나는 것일지?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다수당이건 소수당이건 힘으로 무엇인가 해보려는 마음이 있어서 이런 파국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다수당은 다수라는 힘으로 몰아 갔고,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으로 무엇인가 이루려는 그런 마음이 있어서 이런 파국이 일어난 것입니다. 야당이나 대통령이 섬김의 리더쉽이 없어서 이런 슬픈 현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종교 안에서도 이런 섬김이 없는 것에 일어나서 섬김을 외쳤다면 이런 극한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는 현실이 녹녹치 않습니다. 당장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가 우리나라에 관세를 26% 부과한다고 하니 참으로 더욱 우리나라는 더 힘든 상황입니다. 대통령은 없는 상황에서 대외적으로 상황은 극박하게 돌아가고 참으로 국민들은 서로 두 세력으로 나누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상황이니 이런 상황이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 극한 상황에 우리 국민들은 지혜를 모아야 겠습니다. 어떤 뛰어난 지도자가 국민을 구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습니다.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국민의 의식이 중요합니다. 만사 형통과 같은 지도자는 나올 수 없고 국민들과 타협하고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지도자였으면 좋겠고 국민들도 내것을 내려 놓고 같이 협력하는 그런 국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 색을 내려 놓고 같은 운명의 공동체로 같이 협력할 수 있는 그런 국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라가 혼란스럽고 걱정되다 보니 묵상과는 거리가 있는 글을 썼습니다.
오늘 복음으로 돌아가서 봐도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은 선택된 민족으로 메시아 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세와 같은 사람을 찾은 것 같습니다. 억압받는 국민들을 해방시키고 그것도 하느님의 힘으로 해방시킬 수 있는 그런 메시아를 찾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요구하는 그런 메시아 상이 있는데 예수님을 바라보니 그런 메시아상과는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약자들과 같이 어울리시고 천국을 이야기 하시니 로마 식민지 생활하는 그런 자국의 국민들에게는 해방의 말을 하지 않고 있으니 서로 화학적인 융합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릴레아에서 어찌 메시아가 나올 수 있겠냐고 서로 수군 거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고통의 원인이 무엇일지? 그것은 인간이 원죄로 인해서 하느님과 등을 지고 살아왔기에 이런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순종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하느님과 형제들이 영적으로 하나되었다면 그러면 이런 악순환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땅에 희생양으로 오시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당신의 희생으로 하느님께 인간의 죄에 대해 용서를 청하신 것이고 그리고 인간이 모르는 영혼의 세상을 열어 주시고 죽음의 문화를 지워 버리시고 죽음 이후에 영원한 세상이 있다는 것을 당신의 죽음과 부활 승천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인간의 원천적인 억압, 죽음의 굴레에서 해방시키신 것입니다.
다시 우리나라와 우리 신앙인이 돌아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 중심에서 우선 내려 놓고 나를 비우고 하느님이 내 안에 임하시길 간절히 청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국민들도 서로 진영으로 나누어서 서로 비난하기 보다는 서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서로를 안아줄 수 있는 그런 포용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우리 대한민국과 우리 신앙인들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청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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