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프란치스코 교황님,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 |||
---|---|---|---|---|
이전글 |
╋ [ 5일째 ] 4월 22일은 하느님의 자비 축일 전 9일 기도 ![]() |
|||
다음글 |
양승국 신부님_ 달릴 곳을 다 달리신 프란치스코 교황님, 이제는 천상 정원에서 세상 편히 ... |1| ![]() |
|||
작성자박윤식
![]() ![]() |
작성일2025-04-21 | 조회수55 | 추천수5 |
반대(0)
![]() |
프란치스코 교황님,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베드로 사도의 제266번째 후계자이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향년 88세로 4월 21일 선종하셨습니다. 청빈과 무소유의 삶을 사셨던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좌우명을 따르시겠다며 교황직을 수락하신 교황님이셨습니다. 그리하여 난민, 이주민, 어린이, 여성, 노인, 등의 약한 작은 이들을 구분 짓지 않는 모든 이의 교황이면서 ‘하느님의 종들의 종’으로 불리길 원했습니다. 교황님으로 선출되신 후 첫 사목 방문지로 람페두사 아프리카 난민 수용소를 택하시어, 그 어려운 수용소 생활을 하는 이들과의 자비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성 목요일 첫 세족례를 버림받은 어느 소년원에서 주례하시며 주님의 사랑이 모든 이에게 열려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렇게 교황님께서는 특히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삶을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우리와도 깊은 인연을 맺어 오셨습니다. 2014년 방한 당시, 한국 교회의 순교자들을 위해 로마 밖에서는 처음으로 시복식을 집전하시고, 4박 5일간의 국내 일정에서도 헬기나 전용기 대신에 KTX의 이용과 경차급 차량을 주로 이용하시면서, 작은 이들이 머무는 곳을 찾아다니시며 격려하셨습니다. 이렇게 작은 이들을 향해 많은 사목 활동을 하신 교황님의 말씀을 우리 모두는 가슴에 새기고, 이를 믿음의 삶으로 응답합시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프란치스코 2세, 3세 등의 교황님이 나오시어, 세계의 수많은 전쟁 난민과 어려운 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해 주시길 우리 모두 간곡히 기도드립시다. 이제 우리는 교황님을 떠나보내지만, 그분의 삶 속에서 실천으로 보여주신 사랑과 자비를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우리의 266대 교황으로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드립시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거룩한 교회의 목자 주님의 일꾼 교황 프란치스코가 올바른 말과 모범으로 양 떼를 보살피다가 세상을 떠났으니 마침내 그를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