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백목련/이해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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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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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5-06 | 조회수92 | 추천수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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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이해인 꼭 닫혀 있던 문이기에 더욱 천천히 조심스레 열리네 침묵 속에 키워둔 말 처음으로 꽃 피우며 하늘을 보는 기쁨이여 누구라도 사랑하고 누구라도 용서하는 어진 눈빛의 여인 미운 껍질을 깨듯 부질없는 욕심을 밀어내고 눈부신 아름다도 겸허히 다스리며 서 있는 모습 그대로 한 송이 시가 되는 백목련 예수아기 안은 성모처럼 가슴을 활짝 열고 하늘을 담네 모든 이를 오라 하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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