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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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5-18 조회수69 추천수1 반대(0) 신고

저의 성당은 2층 구조인데요 1층은 사무실과 교실이 있고 2층이 성전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실에서 수녀님들이 교우들과 같이 대화를 나누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참 한송이 꽃과 같습니다. 항상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얼굴에 항상 환한 웃음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그 웃음이 의도적으로 할 수 없고 항상 마음 속에서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웃음과 환한 얼굴을 보면서 나름 저를 돌아 봅니다. 어느 특정 공간 혹은 어느 특정 일을 해서 기분이 좋을 것을 찾는 것은 아닌지 ? 복음과 독서에서 보면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우리 마음 속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것이 천국이고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어찌 이룩 할 것인가? 사랑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아주 험악한 곳이고 성전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체에 가서 보면 신부님과 수도자들이 단체를 운영하면서 순진한 마음으로 단체에 소임을 하다가는 자신의 수도복을 벗고 나오기 쉬운 곳이 성전 안의 사람들입니다. 항상 거리를 두면서 시선은 사랑의 시선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은 모습입니다. 어느 수도회 장상 신부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요. 신랑 신부에게 주례사를 해주셨는데 그 세가지가 생각이 납니다. 그중에 하나가 거리 두기입니다. 맹목적으로 접근해서는 큰일이 난다는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부부에게 당부하신 신부님의 말씀이 거리 두기입니다. 일정 거리를 두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보고 그 상대에게 하느님 관점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말씀을 중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 관점에서 하느님이라면 예수님이라면 성모님이라면 그분들은 어떤 사랑을 실천할 것인가? 입니다. 말씀이 중심이 되고, 내가 예수님이라면 어찌 하셨을 것인가? 그것도 거리를 두면서 말입니다. 그러면 좋은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셩령의 인도를 받아서 성령이 바라시는 모습으로 내가 하느님 사랑의 도구로 쓰여진다면 더 좋은 사랑의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랑 안에는 내가 주인이 되어서는 않됩니다. 오늘 주님의 고별사는 사랑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러 가시기 전의 모습입니다. 당신이 희생 후 완전한 하느님의 모습으로 넘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영광을 위해서는 인간의 희생도 동반합니다. 항상 내것을 찾지 않는 마음이 우선하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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