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에
엄마가 두부를 썰으십니다.
도마에 썰어 놓은 두부를
한도막 집어 먹습니다.
한도막을 집어 먹으나
열도막을 집어 먹으나
먹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죄의 경중을 따진다면
다를수는 있습니다만
슬프기는 마찬가지이지요.
사랑이 영원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