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바뀌었습니다.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갈라치기를 해서 정권을 유지 하지 않고 모든 이를 바라보면서 겸손히 섬김의 리더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 화합으로 걸어 간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남과 북이 갈라진 나라입니다. 그래서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룬다는 것은 글쎄 저 죽을 때까지 이루어 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께 간절히 소원을 빌어 봅니다. 우리 나라 통일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한 내에서 좌 우에 너무 쏠리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하나되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하십니다. 하나된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하느님의 나라가 이땅에 실현되기를 바라시는 마음이라고 봅니다. 천국이 이땅에 실현되기를 바라시는 마음입니다. 천국은 어떤 모습일지? 삼위일체 하느님이 하나이시듯 우리도 주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말씀 안에서 하나되는것으로 성령안에서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임하셔서 하느님의 뜻이 우리 안에 활동하시고 하느님의 사랑이 예수님과 내가 하나이듯 내가 나의 이웃 안에서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나라이고 천국입니다. 우리 각자는 이승의 삶에서 천국을 이루어 가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 사명을 바로 내 앞에 있는 이웃들 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죽을 때 그 사람의 얼굴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시선으로 측은 지심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이땅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