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성체조배 4일 : '네.'라고 대답하신 마리아 |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 다음글 | [음란 극복방법15] 음란은 인간 존엄성을 침해하는 병리 현상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고) |1|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5-08-01 | 조회수34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성체조배 4일 : '네.'라고 대답하신 마리아 주님은 더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복음 3:30)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 지방 나사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을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인사하였다. 마리아는 몹시 당황하여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히 생각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 하지 말아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시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이말을 듣고 마리아가 ' 이 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자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하였지만 그 늙은 나이에도 아기를 가진 지가 벌써 여섯 달이나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하시는 일은 안 되는 것이 없다.' 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루가 1:26-38) 갈릴래아 나자렛 마을, 한 이름 없는 선택하였다. 나에게는 전혀 그럴 만한 그저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함께하신다.'는 천사의 인사말이나,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따지거나 부정하지 않았고, 알아들은 체도 하지 않았으며 다만 나의 무력함을 그대로 드러내었다. 대해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천사는 나에게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표징을 늙어버린 사촌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져 벌써 여섯 달이나 되었노라고.... 하지 않았고, 내 미래에 대해 전혀 낳는다는 것은 돌에 맞아 죽어야 할만큼 엄청난 죄악이었다. 더구나 그때 나는 요셉과 이미 약혼한 사이였다. 모른다는 것도, 죄녀로 낙인찍힐 당하리라는 엄연한 현실도 두렵지 않았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나는 그분의 여종에 불과했다.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인간이 '하느님의 종'이 된다는 것은 곧 하느님 안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나는 무엇이나 하느님께서 뜻하신 그대로 내게 이뤄지기를 바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믿었기에 나 자신을 온전히 그분께 맡길 수가 있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나 시련들 안에서 볼 수 있으며, 그 분께서 내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하시도록 온전히 내어드릴 수 있게 된다. 그분께서 하시는 일이라면 하시는 일은 불가능이 없음을 믿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세례로써 내 아들 예수 안에 다시 태어나 하느님의 아들, 딸로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헤로데의 칼날을 피해 이집트로 피난을 가야 했고, 성전에서 아들 예수를 잃어버리고 찾아 헤매야 했으며, 내 사랑하는 아들이 십자가에 처형되는 것을 지켜보며 엄청난 고통을 참아받아야 했던 나의 고통을 생각하고 그런 중에도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고통스러운 순간이나 신앙의 어두운 너희를 위해 주님께 전구하고 있음을 사랑을 믿어라. 우리는 잠시도 너희를 잊지 않고 있다. 특징적인 덕은 순명이다. 그대로 제게 이루어 지소서." 그분의 순명은 하느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서 우러나온 순명이었다. 겸손한 종의 자세를 지닌다는 의미가 제게는 너무 놀랍습니다. 이루어지소서.'라니요? 도사리고 있는 줄 번연히 알면서도 그저 '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비참하게 죽은 아들을 부둥켜안고서도 바라시는 것과 제가 바라는 것이 다를 때 선뜻 '네.' 하기가 생각할 때 저는 '네.' 라고 하기보다는 부끄러워 고개 숙일 뿐입니다.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네.' 라고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어머니로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본받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을 보시고 ( http://예수.kr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