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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낙태 반대21] 낙태는 인간 생명에 대한 직접적이고 의도적인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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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5-08-02 조회수32 추천수0 반대(0) 신고

낙태는 인간 생명에 대한 직접적이고 의도적인 살해


생명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며, 모든 인간 생명은 그 존재 자체로 존엄하고 소중합니다. 특히 태어나지 않은 아기들은 세상에서 가장 무력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서, 그들의 생명권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침해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기를 태어나지 않게 하는 행위, 즉 낙태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의 본성적인 윤리 의식과 성경의 명백한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우리들은 주변에서 생명의 경이로움을 자주 목격합니다. 수정되는 순간부터, 한 인간 존재의 고유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과학은 우리에게 태아가 단순한 세포 덩어리가 아니라, 놀랍도록 복잡하고 조직적인 생명체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심장이 뛰고, 뇌 활동이 시작되며, 손가락과 발가락이 형성되는 과정은 경이롭기 그지없습니다. 태아는 어머니의 몸 안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달하며,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는 독립적인 개체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아기들의 작은 손짓 하나, 미소 하나에서 생명의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을 봅니다. 태어나지 않은 아기 역시 이러한 잠재력을 지닌 소중한 존재이며, 그들의 생명권은 그 어떤 이유로도 침해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생명이 하느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이사야서 49장 1절은 "주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지어 주셨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잉태되기 전부터 아시고 계획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생명은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라,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신성한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임의로 생명을 끊는 행위는 하느님의 주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그분의 창조 질서에 대한 심각한 위반입니다. 이는 우리가 생명에 대해 가져야 할 경외심을 상실하게 만들고, 인간의 오만함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회칙 「생명의 복음」(Evangelium Vitae)에서 낙태를 "인간 생명에 대한 직접적이고 의도적인 살해"라고 규정하시며, 이를 "가장 심각한 형태의 폭력"으로 강력히 비난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인간 생명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절대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낙태가 문명의 진보가 아니라 문명의 퇴보를 의미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이러한 교황님의 엄중한 경고는 단순히 종교적 교리를 넘어, 보편적인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사제들과 수도자들께서는 낙태가 초래하는 영적, 심리적 고통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유명한 신부님께서는 고해성사에서 낙태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만나면서, "낙태는 여성에게 일시적인 해방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죄책감을 남깁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교회가 어려움에 처한 임산부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생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종교 지도자들의 목소리는 낙태가 영혼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치유하고, 생명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유명한 철학 교수님들 또한 낙태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와 경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생명의 시작을 어디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지만, 과학적 증거는 수정란이 이미 독자적인 유전 정보를 가진 새로운 생명체임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주장합니다. 한 저명한 철학자는 "우리가 과학적 사실을 외면하고 편의에 따라 생명의 정의를 바꾼다면, 이는 인류의 존엄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학자들의 목소리는 감정적인 호소가 아니라,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생명 존중의 요청입니다.


우리는 낙태가 단순히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은 사회 전체의 가치관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태어나지 않은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약자와 취약한 존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입니다. 진정한 진보는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데서 나옵니다. 우리는 모든 생명이 환영받고, 모든 어머니가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생명이 존엄하며, 태어나지 않은 생명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낙태는 생명의 복음에 반하고,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교황님과 수많은 종교 지도자들, 그리고 양심 있는 학자들의 경고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생명을 보호하고, 모든 아기가 안전하고 사랑받는 환경에서 태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이 땅의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그날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것입니다.



태아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낙태를 반대하는 J. Gabriel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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