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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모님과 함께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를 바치면서 /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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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8-21 조회수95 추천수0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한국 교회는 성모 승천 대축일을 주님 성탄 대축일, 주님 부활 대축일과 함께 의무 축일로 지낸다.

성모 승천 대축일은 원죄 없이 잉태되시고 평생 동정이신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지상 생활을 마친 후 하늘에 올림을 받으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마리아가 하늘에 올림을 받은 것은 구원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리스도인은 육신의 부활과 영생에 대해 희망한다.

 

사실 1900년 무렵부터 성모 마리아께 여왕의 영예가 주어져야 한다는 요청이 많았다.

1925년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이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정해 기념하면서 이러한 요청은 더욱 늘어났다.

교황 비오 12(1939~1958년 재위)1950111일에 교황령인 

지극히 관대하신 하느님을 통해 성모 승천 교리를 믿을 교리로 반포하였다.

 

그리고 교황은 1954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에 관한 교의 선포 100주년이던 

마리아의 해를 마감하면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축일을 제정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교황 비오 12세는 회칙 하늘의 모후를 통해

531일을 여왕이신 마리아 축일로 제정하였다.

이는 마리아께서 여왕이심을 선언하시고

마리아를 천상 영광에 연결하고자 함이었다.

 

그 뒤 보편 전례력 개정하며 531일의 이 축일을 성모 승천 대축일인 815일 다음 팔 일째 되는 날인 

822일로 옮겼으며, 축일 이름도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로 바꾸었다.

이날 교회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우리를 위한 구원의 도구가 되시고

하늘에 오르시어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다스리시는 우리의 모후가 되셨음을 기념한다.

이렇게 교회는 성모 승천의 영광을 거듭 확인하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우리 구원의 도구가 되신 것을 기린다.

 

이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력 개정을 통해 531일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이 되어 성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친척이며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을 방문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로 정해졌다.

이렇게 방문 축일로 옮겨 변경된 것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325)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24) 사이에 기념하기 위해서다.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나자렛 고을로 보내시어

다윗 집안의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를 찾아가게 하셨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라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그러자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지극히 높으신 그분께서는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인 822일은 성모 승천 대축일의 제8일에 해당하며

이는 성모님의 승천과 모후성의 관계를 드러낸다.

특히 이날은 영원하신 왕 곁에 좌정하신 엄위로운 여왕 마리아께서 

어머니로서의 전구도 계속하심을 기념한다.

성모 승천 대축일과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사이의 한 주간을 보내는 우리는 

천국에서 언제나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전구해 주시는 성모님을 기억해 보면 좋겠다.

오늘 성모 승천을 믿고 기리는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를 바치면서

성모 승천의 영광된 신비를 거듭 확인하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0822](루카 1,26-38)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묵주기도,환희의 신비,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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