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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활묵상 : 하느님 믿는 사람은 세상 사람과 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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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26-01-11 조회수32 추천수2 반대(0) 신고

 

이제 목욕탕 체험담 이야기는 거의 다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이건 신앙과 상관없이 느낀 점입니다. 어쩌면 목욕탕 체험을 하면서 배운 인생의 교훈일 수 있습니다. 그것만 마지막으로 하나 공유하겠습니다. 목욕탕 이야기다보니 목욕탕으로 한정해 서술하겠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유사한 사례를 세상 방송을 통해서도 알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령 길거리가 깨끗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에 청소부가 청소를 해 주시기에 깨끗하다는 걸 말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개념으로 본다면 개인이 돈을 내고 정당하게 목욕탕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목욕탕 시설을 이용할 정당한 권리가 있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윤리적으로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언급한 이상한 예 같은 건 천주교 신자는 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에 체험을 하면서 다른 건 몰라도 조금만 타인을 배려하면 청소하는 분이 어떤 분이 됐든지 간에 대개 보면 여자분이 많이 하시고 아니면 부부가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일은 어찌 보면 3D 일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썩 좋은 일은 아닙니다. 힘들어서 힘든 건 아니지만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도 한 가정의 소중한 아빠 엄마일 것입니다. 부득불 아니면 부업으로 생계를 위해서 해야 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고 많은 보수도 받는 것도 아닌데 어려운 살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늦은 시간에 그런 일을 하는데 조금만 신경을 써 목욕탕을 잘 사용하게 된다면 그분들이 조금이나마 덜 고생하며 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혹자는 내가 정당하게 목욕비를 내고 사용하는데 그리고 그런 사람들도 자기가 노동한 대가를 월급으로 받지 않느냐고 항변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왕 사는 인생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자기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다른 사람의 수고를 좀 더 덜어줄 수 있다는 아름다운 생각을 가지고 산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분들이 남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런 분들이 가까운 오빠 아니면 언니가 될 수 있고 이모 고모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제목에 하느님 믿는 사람은 세상 사람과 달라야 한다고 했는데 이 제목은 역설적으로 하느님 믿는 사람은 이런 모습으로 행동할 거라는 의미를 강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천주교 신자라고 해서 이렇게 전혀 행동하지 않을 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렇게 행동할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런 것과는 전혀 무관하게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정말 세상 사람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하면 행동도 그렇게 변화가 됩니다. 그럼 어떤 생각을 햐면 될까요? 제가 전자에 설명한 마음을 가져도 되겠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마인드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라고 해서 세상 사람들보다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사는 게 신경은 쓰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행동 하나 하나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라 하느님의 영광을 가릴 수도 있기에 우리가 그런 점을 생각해본다면 얼마든지 매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행동을 한다면 우리의 행동거지에 따라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해 드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위인은 위대한 일을 해서만이 아니고 평범한 일이지만 그런 평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해서 그런 행동이 위대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서라도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세상 사람과 달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을 위해 이런 작은 배려도 아름다운 선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혹여라도 제가 나눈 체험담이 조금 약간 거북한 느낌을 드렸다면 정중히 사죄드립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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