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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2.13.금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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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2026-02-13 조회수55 추천수3 반대(0) 신고

02.13.금.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마르 7,37) 

 

믿음은 먼저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닫힘은

교만에서 나오고,

열림은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때로

들으려 하지 않고,

해야 할 말을 침묵하며,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 채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듣지 못하면

우리의 말도

공허해집니다. 

 

참된 언어는

깊은 경청에서

태어납니다. 

 

판단으로 닫지 않고,

비난으로 막지 않으며,

경청으로 사람을

열어주는 것,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래서 성숙은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열리는 것입니다. 

 

말이 많아질수록

참된 말은 사라지고,

귀를 닫을수록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막힘은 육체의

문제가 아니라

굳어진 생각의

문제입니다.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닫힘은 관계의 단절이지만,

열림은 사랑의 시작입니다. 

 

치유는 상대를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을 맑히는

사랑입니다. 

 

열림은

하느님의 은혜를

깨닫는 데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듣지 않으려

했던 말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외면해 온

목소리는

누구의 것입니까? 

 

말씀을 듣고

자신의 언어를

회복하는 순간,

우리는 다시

자기 자리를 찾게 됩니다. 

 

참으로 우리의 귀가 열리면

하느님을 듣게 되고,

참으로 우리의 입이 열리면

사랑을 말하게 될 것입니다. 

 

제대로 듣게 하시고

제대로 말하게

하시는 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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