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님 글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저는 반대로 줏은 묵주얘기 입니다)

저는 공항에서 주운 묵주를.. 너무 소중히 아끼며

볼때마다 어느 분이 이묵주를 가지고 계셨을까 생각해봅니다

웬만하면 갖지않겠는데요

이 묵주는 어느 신앙심이 좋은 분이 매일 만지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주님께서 그 분을 통하여 저에게 기도하라고 제 손까지 오게

하신 뜻은 아닌지 이렇게 생각들어 기도하며 감사드립니다

잃어버린 분을 위해서도 기도 드렸어요

제가 이 묵주로 열심히 그 분 기도도 드릴께요 하며..

제가 기쁜 이유는 묵주의 주인되시는 분이 혹 신부님,아님 수녀님..

그리고 보석처럼 빛나며 만지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정말 잃어버린 분은 속상하겠지요

제가 속상해하시지 않게 다른 치유로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며

저도 만약 이 묵주를 잃어버렸다면

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아마 조금전까지도 묵주기도를 하고 계셨을 그분께

그래도 믿는 제가 주운 것은 주님의 선물로 생각해주세요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