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텔레비젼 속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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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영미 | 작성일1998-12-02 | 조회수6,453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출동 119라는 외화 시리즈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모방프로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있었고 지금도 미국에서는 방영되는 프로로 위기에 처한 이들을 소방관이나 주변 사람들이 도와준 일을 재구성해서 보여주는 프로였다. 내가 본 내용 중에 지금도 인상이 남아 있는 것이 있다. 한 어머니가 딸에 고통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 가던 심정을 인터뷰하는 장면 이였는데 "하느님께 화가나 소리쳤죠! 왜 그러시죠 남편도 사고로 잃었는데 딸애까지 데려가려고 하시다니요?"라는 장면 이였다. 소방관들이 그 딸애를 구했고 퇴원을 한 후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하늘에 있는 남편이 도와 주어서 딸애를 잃지 않은 것 같다고 그 프로를 보면서 왜 원망은 하느님한테 했으면서 감사는 남편에게 할까 묵상해 보았다. 하느님이 전능하시므로 무슨 일이 라든 책임을 져야 하나 막상 하느님은 사고를 내게 한 책임(?)도 있으므로 같은 인간인 남편이 자신을 더 잘 돌봐 주고 도와 주리라는 하느님 보다는 인간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였을까? 추측했는데 그녀가 그렇게 남편을 믿을 수 있었던 것은 살아있는 동안 정분이 좋았고 그 인간됨됨이를 알았다고 확신하며 남편의 자신의 대한 가족의 대한 사랑을 믿고 알고 있어서 일 것이다. 그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하느님을 늘 가까이 하며 체험해서 무슨 때나 순간에만 기도하지 않고 늘 접하는 분으로 인식 했다면 이런 일들이 있었을 때에는 하느님 답은 뭐였고 요즈음 내가 하느님은 체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왜 일까 성찰하고 회개하고 다시 하느님을 모시는 생활을 하는 이들 이였다면은 그 부인과는 좀 다르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묵상 했고 그런 삶이 깨어있는 삶이고 하느님 체험하는 생활이 아닐까? 아울러 반성해 보았다. 모세가 신명기에서 말했듯 "누가 하늘에서 올라 가서 하느님을 우리에게 데려다 주나, 누가 바다를 건너 가서 하느님을 우리에게 데려다 주나? " 신명기 30:12.14참조 해서는 하느님을 만나는 생활은 남의 이야기 일 뿐이다. 하느님과 가까이 하는 삶은 그리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주님은 우리 마음 속에 있고 생각에 있고 언제 어느 곳에 계시므로 내가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주님을 청하기만 하면은 늘 만날 수 있다. 현대에 우리를 즐겹게 해 주고 혼란 스럽게 해 주는 것들은 너무도 많아서 참으로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잃어 버리게 하는 것들이 많으나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이야 말로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만 하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세상을 위한 노력은 헛된 것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라도 하느님을 위해서 하는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바울 사도의 말을 떠올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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