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십자가 위에 예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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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영미 | 작성일1998-12-17 | 조회수5,520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12월17일 제목: 십자가 위에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진면목을 드러내는 모습을 뽑으라면은 뭘 고를 수 있을까? 내게는 십자가 위에 예수님이 가장 진면복을 드러내는 모습이라고 묵상 된다. 부활한 예수님을 사람들은 좋아하고 부활의 초점을 맞추어야 그리스도 신앙을 믿을 수 있다지만 난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는 가장 큰 증거는 십자가의 죽음이라고 믿는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나 부활한 예수님은 본래의 모습을 되 찾으신 아니 오히려 드려 내신 것이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이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위에 예수님은 그렇지 않다. 십자가의 예수님은 처절하다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는 그분의 십자가의 고통이나 죽음이 우리를 위한 번제물로서의 거룩한 희생이고 사랑이고 봉헌임을 알지만 이방인들에게는 어리석은 종교싸움의 희생자 일 뿐이고 유대인들에게는 자신들의 힘과 귄위를 위협하는 인물의 대한 처단이며 사도들에게는 왜 잘 나간던 일을 망치는 것인가하는 의구심의 표징을 뿐이다.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로서 속죄 하셨다.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 시키기 위해 자신을 드러내 놓으셨다. 이 거창한 것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분은 힘 없이 당하시고 계시다. 잘난 인간들의 그 무수한 조소와 말도 안 되는 요구들 믿음을 드러내지만 자신도 왕국에 들어가게 해 달라는 십자가의 상 옆에 죄인 그 몰이해의 고통 속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바쳐 내 놓으신 거고 그 밑에는 마리아가 계셨다. 성모 마리아가! 아들이 힘의 논리 권력을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들의 싸움에서 희생되는 것임을 아들이 단죄하는 그 로마의 정의대로 심판을 받았다 해도 무죄한 사람임을 알면서도 그의 죽음을 묵인하는 이들의 그 잔인함을 견디며 마리아가 그 밑에 서 계셨다. 나는 그러한 마리아이시기에 신뢰하여 의탁할 수 있다. 힘만 있으면 거짓도 정의가 되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 그분은 자신이 할 말을 책임 지신 것이고 진정한 힘 남을 누르는 힘이 아니라 사랑하는 힘으로 자신을 내어 놓으셨다. 그리고 그 사랑을 드러내셨다. 반박 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 가장 인간답고 가장 진실된 모습 이기에 그 모습으로 하느님의 아들임을 드러냄과 동시에 바치셨던 것이기에 난 십자가 상에 주님을 믿을 수 있고 따를 수 있고 주님으로 모실 수 있다. 나의 예수님은 십자가와 기쁨의 주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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