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오늘의 묵상 = 미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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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선중 | 작성일1998-12-30 | 조회수4,541 | 추천수17 | 반대(0) 신고 |
+ 마음을 드높이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 있었다. 절제가 잘 안될 만큼. 그래서 매일 미사 때 - 특히 봉헌 때 - 하느님께 그 사람을 바쳤다.
슬픈 생각이 들었다.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했는데... 비록 가진 재능은 없지만 마음만은 당신께 바친다고 여태까지 자부해 왔는데...
갈등하는 마음을 2년 여 하느님께 봉헌했다.
어느날 하느님께 - ’죄송해요’ 했더니... 하느님 말씀 - "괜찮아! 너는 네 보물을 나에게 바쳤으니까..."
아! - 하느님 ! - 감사합니다. 나는 그가 내 보물인줄 모르고, 하느님께 나아가는 데 분심이 드는 장애물로 여겼음을 반성하며 하느님께 기도드렸다. 하느님! 저랑, 그 사람이 당신의 충실한 종이 되게 해 주세요. 아멘.
한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으며, 하느님께 무엇을 봉헌했고, 봉헌할 것인지 다시금 돌아본다.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마태 6,21).
성가 100 동방의 별
3.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다해 ~ 정성된 재물을 바치올까 삼왕의 유향과 황금과 몰약 ~ 그보다 더 귀한 우리 마음
4. 값 비싼 예물을 드린다 해도~ 주님을 기쁘게 못 하오리 주님이 기꺼이 받으실 예물 ~ 정성껏 드리는 찬미 기도
"마음과 찬미 기도"를 하느님께 올리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R.M.Famula
*추신: 하느님께 나아가는 데 분심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너무 좋아서...너무 싫어서...그래서 그 둘 다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저 그런 사람은 전혀 기도하지 않았음에 깜작 놀랍니다. 하느님께서 미지근해서 뱉어버리겠다고(묵시 3,15-16) 한 말씀이 생각나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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