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노랑장미로 드리는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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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영미 | 작성일1999-01-09 | 조회수5,373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노란 장미꽃이다. 장미는 원래 보는 것이 어렵지 않기에 좋아하기도 했지만 성모님의 꽃 중에 하나고 영광을 뜻하는 상징 꽃이 노란 장미이기에 좋아한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이 성서구절을 발견한 뒤로다. "나는 질투하는 신 야훼다" 노란 장미의 꽃말은 '질투' 그 다음부터 꽃을 받을 일이 없지만 레지오 주회 후 꽃을 돌아가며 가져 올 때 무슨 일로 꽃을 받을 일이 있으면 노란 장미를 부탁한다. (받아 본적은 손꼽을 정도지만 ) 장미는 교회에서 많은 의미의 상징으로 활용이 되는 꽃 중에 하나다. 성모님께 봉헌된 꽃이기도 하고 옛날엔 고해실에 장미가 봉우리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는데 그 의미는 고해비밀을 이 꽃처럼 사제가 간직하고 있을 것이란 의미였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그렇기에 옛날에 장미를 물고 있으면 비밀을 알고 있다는 표시나 고백할 것이 있다는 의미는 간접적인 표현으로 이해했고 그래 사랑을 고백할 때 장미를 사람들이 바치게 되었다고도 한다. 노란 장미를 보고 있으면 하느님이 질투하실 만큼 인간을 사랑하는 것과 그런 사랑을 받는 내가 하느님께 충분히 영광을 돌리고 있는가 묵상하게 된다.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그분의 뜻대로 온전히 사는 것을 의미한다.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위대한 것을 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자리에서 주신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주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을 뜻한다. 노란 장미를 보고 있으면 그 꽃이 시들 때 다른 장미 꽃보다 흉하게 시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색이 연하기에 드라이플라워를 하기에 그리 좋은 꽃은 아니다. 내가 주님 정원에 피어 있는 노란 장미 일 수 있을까? 묵상해 보는데 주님의 생명력을 잘 간직하고 잘 피워 있지 않으면 피어 있을 수 없다는 것 뿐 아니라 그 어느 꽃보다 흉하게 시들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떠 올리게 된다. 내가 뭔가 할 수 있다거나 뭔가 된 듯한 착각을 못하게 하는 묵상 중에 하나다. 주님 정원 안에 색깔 고은 노란 장미가 사실 내 몫이 아니라 묵상하게 된다. 작은 이름 없는 풀꽃이 내 모습이라고 나중엔 묵상하게 된다. 하나 그 무엇 이며는 어떻겠는가 주님이 피어나게 하신 꽃이라면 상관없는 일 작은 꽃이라도 활짝 피어서 내 창조주를 찬미할 수 있다면 그 무엇도 아쉽지 않을 뿐 아니라 감사할 따름이다. <처음엔 노란 장미를 넣으려 했는데 붉은 장미는 여러 군데서 제공하지만 노란 장미를 보여주는 곳이 없군요! 나중이라도 알게 되면 바뀌겠습니다. 그렇지만 상상이라도 쉽게 하시라고 흑백으로 장미 사진을 넣습니다. 아울러 제가 통신사에서 발견한 작은 꽃도 같이 묵상하시라고 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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