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울한 날에 사랑고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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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영미 | 작성일1999-01-22 | 조회수4,440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고통을 겪지 않고 하느님께는 모든지 드릴 수 있다. 십자가도 가장 처절한 방법으로 몇 번이라도 질 수 있고 주림도 배신도 홀로 됨도 아픔도 시련이 그 진실을 베긴다. 억울하고 속상하며 부당하다고 느낀다. 주님은 빌라도 앞에서 그의 영혼을 깨우는 것 이외는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으신 것에 비해 난 억울한 것은 관두더라도 남에게서 주님에게서 그래 네 잘못은 없다 듣고 싶어 한다. 고통은 있어야 한다. 시련은 있어야 한다. 얼마나 주님께 드리고 있는 신앙이 어리석을 만큼 작은 것인지 고통과 시련은 가르쳐 준다. 주님 언제나 제게 시련과 고통을 주십시오 당신은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은 주시지 않으며 그것으로 제 신앙이 드러 납니다. 오로지 당신 만이 저의 모든 것 제 영혼을 정화 시키시어 오직 당신 만을 담을 수 있는 희고 큰 옹기가 되게 하시며 당신이 원하시면 언제든 깨어 질 수 있는 그릇이 되게 하소서 너무 최고급 그릇이나 최첨단 그릇이면 당신이 꺠시는 손길을 피할 것이나 옹기라면 언제든 깨어질 수 있기에 제가 주님 눈에 조선백자이든 사람들 눈에 사기 그릇이든 당신 뜻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그 무엇이면 어떻겠습니까? 오로지 당신 뜻만이 제게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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