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왜 사람을 낚는 어부 일까? | |||
---|---|---|---|---|
이전글 | 행복은 미쳐버리는 순으로. | |||
다음글 | 애야, 포도주가 떨어 지고야 말았구나! | |||
작성자신영미 | 작성일1999-01-23 | 조회수6,991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하루 일찍 묵상하는 주일 복음
예수님은사도들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드시겠다고 하신다. 왜 어부 일까? 사실 사도 중에서 어부의 종사한 사람은 네 사람 뿐이다. (베드로,안드레아,요한,야고보,) 이 사람들 이외는 직업이 대해 언급이 없는 마티아 이외 세리 였던 마태오 장사꾼 인 것 같은 토마 열혈 당원 이였던 시몬과 조금은 개혁파 필립 율법 학자 였던 바틀로메오 정치가 였던 유다 등등 다수로 붙이자면 어부가 많지만 꼭 어부란 표현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인데 그뿐인가 예수님을 목자, 포도밭에 주인, 선생님, 왕으로는 비유되도 선장이나 뱃사람 예수라고는 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그래도 베드로를 사람을 낚는 어부의 우두머리로 불러 주신 것이다. 이 장면을 묵상하면서 떠 오르는 생각은 일단은 어부라는 직업의 특성이다. 요즈음은 바늘이나 낚시로 하는 고기잡이가 더 많지만 이 시대엔 그물 낚시 밖에 없었다. 그물은 목표를 생포하면서도 가둘 수 있고 그 대상자 물고기의 움직임을 차단은 하지만 막지는 않는다. 뿐만 아니라 뱃길을 알기 위해서는 아무리 작은 호수라 해도 자연의 흐름 공기와 바람, 그리고 기온의 차를 알 수 있어야 하며 물고기는 먹이만 일정하게 공급할 수 있고 물만 있다면 별 큰 어려움 없이 생명을 유지 시킬 수 있는 생명체이다. 물고기는 물론 육식을 하는 것들도 있지만 호수에 있는 물고기들은 생명을 헤치지 않는 생명체이다. 이렇게 주님이 선택하는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기울여 선택한 사람들인 것이다. 사람을 낳는 어부는 그런 의미에서 많은 것을 내포하는 것이다. 주님은 언제나 옳은 선택과 길을 마련해 주신다. 이해할 수 없고 알 수 없다고 해서 무조건 거부 하기엔 주님의 뜻을 살아 있고 분명한 의지가 있는 것이다. 사람을 낚는 어부! 나의 하루의 무엇을 낚고 있는가? 주님이 어부로 불러 주신 것은 꼭 사제나 수도자만이 아니라 세레를 통해 주님을 믿겠다고 결심하는 그 순간부터 부르심에 성소는 시작된다고 믿는다. 강태공은 강에 낚시줄을 던지고 시간이라도 낚겠다고 했는데 난 시간의 강에서 무엇을 건지고 있는가? 낚는 것들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선별하고 있는가? 단어 하나 갖고 시작된 묵상 이였지만 확실한 것은 주님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이 모든 것이 다 손으로 물을 잡으려는 것처럼 흘러 가 버리고 말 것이란 것 "나를 따르라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주님은 먼저 따름을 말씀 하셨다. 그 다음에 사람의 낚거나 그 밖에 다른 것들이 있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