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화로 처음 느꼈던 내 곁에 계신 주님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마리아 성전에서 잃으셨던 아드님을 찾으심,,,,, | |||
작성자신영미 | 작성일1999-02-15 | 조회수3,85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묵상 할 때 주님과 같이 있는 것을 두려워 한 적이 있다. 뭐랄까 군중 속에 있는 나와 그 주변을 지나가는 예수님은 상상이 되는데 나를 바라다 보고 나를 상대해 주는 주님을 묵상 할 수가 없었다. 모든 성인들이 곁에 계시고 성모님의 마리아 막달레나, 사도 요한, 마리아,라자로 등등 옆이나 위나 아래나 주님 곁에 있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나를 바라다 보실지 나와 같이 있어 주실지라고 여겨 지면서 주님이 같이 있어 주는 모습을 묵상 할 수 없었다. 그러다 어느 성화를 본 적이 있다. 어느 작가가 그렸는지 제목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두 손을 펼치고 말씀을 전도하는 주님 곁에 여러 사람들이 있고 여러 사람이 매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 사람이 주님 옷을 잡고 앉아 있는 모습인다 한데 그의 푸근히 맡긴 모습이라니..... 그는 주변 사람들 의식하지도 않았고 편안이 기대어 있는 것 뿐이였다. 그 모습과 함께 주님과 같이 있는 것을 묵상할 수 있었고 주님과에 여러 모습을 묵상하는데 게기가 된 모습이다. 주님 곁에 있는 것은 경쟁이 아니다. 주님은 내 주변 관심사와 내 적들과 경쟁 하나 하나 난 주님 곁에 가는데 경쟁 하지 않아도 된다. 구지 경쟁자를 찾자면 내 자신 이겠지... 기도하는 모습 중에 가장 좋아하는 모습 중 하나가 그 사람의 모습이다. 앞 뒤 안 가리고 기대 있는 모습 말이다. 내 기도 모습을 반성 하면서도 그 모습을 떠 올린다. 그가 탈혼 상태 였는지 아니 였는지는 모른다. 다만 그 편안한 모습이 좋고 주님의 시선이 닿지 않았는데도 맘은 깨어 같이 있으리라 믿으며 기대어 있는 모습이 좋은 것이다. 늘 주님과 있는 시간에 되고픈 모습이기도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