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서 말씀을 어떤 목소리로 읽고 있는가?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어떤 고백입니까?  
작성자신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1999-03-21 조회수4,128 추천수8 반대(0) 신고

오디오에 발전으로 이제 소리로 된 성서도 흔하다.

그 성서를 듣고 있으면 전문성우가 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냥 성서를 읽는데도 마치 드라마 대사처럼 매끄럽고 감정을 담아

목소리 높낮이를 응용하는데

보통 독서대에서 성서를 읽는 분을 보고 있으며

어느 분은 너무 작게 읽고 자신이 봉독을 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같은데도

오늘 처음 성서를 본 처럼 더듬 거리고 어느 분은 마치 타령을 하는 것처럼

음을 타서 읽는 분도 계시다.

기도나 성서 말씀은 그 뜻을 음미하며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기에 말하는 그 자체로 주님을 들려 드리게 된다.

주님이 말씀으로 오셨다는 것은 단순이 문자상으로만 있는 말이 아니다.

소리로 오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옛날엔 복음을 혼자 읽을 때도 소리를 내어서 읽어야 헀다고도 한다.

마치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말씀이 그것인 것처럼 기도를 드려야 하고

내 목소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주님의 말씀이 들려지게 된다고 믿으며

또렷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읽어야 한다.

말을 잘 듣고 잘 전해야 한다.

잘 알아 들지 못하고 잘 전하지 않으면 그 말은 힘을 잃고 만다.

말씀은 살아 계시며 내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이에게 들려 지기를 원하고 계시다.

단어 하나 하나에 힘을 주고 뚜렷하며 애정이 담겨 있는 목소리로

섣서를 듣고 묵상할 때

그 말은 단순이 미사 안에서 들려지는 성서가 아니라

주님이 오늘 내게 건네고 있는 말씀이며 주고 게신 말이며

다른 이에게 전하라는 말씀이다.

잘 듣고 잘 말해야 한다.

예수님이 복음서에서 가장 많이 해 주시는 말씀 중 하나가 이것이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 들어라 마르코 4:9

 

들을 귀라는 것은 단순이 잘 들을 수 있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새길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말을 의미한다.

잘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동시에 잘 들려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 누구를 말하기 전에 나부터 또렷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성서를 읽을 것이며

다른 이이게 성서를 언급할 때 하리라 결심하면서

지금 최대 목표는 성서를 암송할 때 내가 드릴 수 있는 최대의 사랑을 담아

그 성서 말씀이 내가 드릴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가 되어

주님꼐 드리고 사람들에게 드릴 수 있기를 바라는 것

살아 있는 한  도전해야 할 목표이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