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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시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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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형 쪽지 캡슐 작성일1999-03-24 조회수4,253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 당신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

    주님, 누가 감당할 수 있으리이까?

    그러나 당신께서는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사람들이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시편 130,3-4

 

 

일단은 나에게는 참으로 많이 위안이 되는 노래, 기쁜 소식이다.

그렇지, 하느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야, 감히 누가.....

어쨌든, 죽어서 하느님을 맞닥뜨리게 되는 이를 위해서 산자들이, 연도로 이 노래를

많이 바치는 광경을 보았다. 그러나 어찌 이 노래가 죽은 이들만을 위한 노래랴?

죽은 이들이야 이제 그냥 그대로 하느님을 뵐 수밖에 없다지만,

오히려 산이야말로 또 살아가야할 날들이 있으니, 하느님의 용서하심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하느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살피시지 않으시고 용서하시는 장면을 보고 또 볼 일이다. 우리는 흔히, "본 것이 있다, 없다"라고 이야기하지 않는가? 본대로 행동하는 것이지. 그러니 이 장면을 하느님께서 용서하시는 이 장면을,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조차 용서하시는 그 장면을 눈 앞에 그리고 또 그릴 일이다.

용서하심을 저에게 내리시는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

 

* 첨부: 역시 참회시편으로 분류되는 시편 130과....

 

 

첨부파일: Psalm130.hwp(10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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