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시130)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전주주보] 회심 | |||
작성자김지형 | 작성일1999-03-24 | 조회수4,252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주님, 당신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 주님, 누가 감당할 수 있으리이까? 그러나 당신께서는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사람들이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시편 130,3-4
일단은 나에게는 참으로 많이 위안이 되는 노래, 기쁜 소식이다. 그렇지, 하느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야, 감히 누가..... 어쨌든, 죽어서 하느님을 맞닥뜨리게 되는 이를 위해서 산자들이, 연도로 이 노래를 많이 바치는 광경을 보았다. 그러나 어찌 이 노래가 죽은 이들만을 위한 노래랴? 죽은 이들이야 이제 그냥 그대로 하느님을 뵐 수밖에 없다지만, 오히려 산이야말로 또 살아가야할 날들이 있으니, 하느님의 용서하심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하느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살피시지 않으시고 용서하시는 장면을 보고 또 볼 일이다. 우리는 흔히, "본 것이 있다, 없다"라고 이야기하지 않는가? 본대로 행동하는 것이지. 그러니 이 장면을 하느님께서 용서하시는 이 장면을,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조차 용서하시는 그 장면을 눈 앞에 그리고 또 그릴 일이다. 용서하심을 저에게 내리시는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
* 첨부: 역시 참회시편으로 분류되는 시편 130과....
첨부파일: Psalm130.hwp(109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