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십자가의길 묵상-6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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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영미 | 작성일1999-03-29 | 조회수4,013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제 6처 성녀 베로니까 예수님의 얼굴을 씻겨 드림을 묵상 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시각- 열정적인 사랑을 갖고 있는 베로니카 그녀는 예수님의 체포와 사형선고를 듣자마자 뛰기 시작 했습니다. 예수님을 지금 보지 않으면 더 볼 수 없을 것이란 말을 들은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시간들 주님의 말씀들이 흘러 갑니다. 왜 그럴게 좋으신 분이 잡혀 가고 사형선고를 받았는지 그녀는 모릅니다. 그녀는 남자들이 말하는 무식한 여자일 뿐입니다. 달리고 달려서 겨우 예수님을 뒤쫓아 갔습니다. 아는 얼굴들이 하나 둘 씩 보입니다. 성모님 마리아 막달레나, 요안나 등등 그러나 이리저리 군중을 헤치고 겨우 바라다 본 곳에는 주님이 계십니다. 그 때 부터 그녀의 시각을 사로 잡은 것은 나의 주님! 주님의 몰골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바쁘신 분이니 그녀는 쫓아 다니면서도 가끔 사이 사이 얼굴을 봤을 뿐 입니다. 성모님처럼 어머니로서 오실 때마다 가까이 갈 수도 없고 막달레나 처럼 용감이 그분 곁에 있을 수도 없고 오로지 그녀는 시중 드는 간간이 그분의 음성을 듣고 어쩌다 한번 말 건네 주시면 감격해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얼굴 자신이 눈을 마주칠 수도 없었던 그 찬란했던 주님이 찟겨지고 부어 있으며 피투성이에 침과 먼지와 흙으로 가득합니다. 그분의 시선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알아 불 수 없습니다. 그녀는 도저이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정치적 이유가 있든 무슨 이야기가 있든 주님은 그녀에게 아무런 잘못도 한 적이 없기에 그녀는 생각할 틈도 없이 사람들을 밀치고 앞에 나섭니다. 로마인이 채찍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물리치고 군중은 야유하는데도 그녀는 용감이 그분 곁에 갑니다. 그리고는 그떄서야 자신이 그분을 씻겨 드릴 만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아~! 머리 수건 그녀는 자신의 길고 긴 머리채가 드러내는 것이 자신의 수치스럽게 하는 것이고 여자의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사랑이 수치를 당하는데 자신이 겪는 일 쯤이야! 그녀는 그분을 잡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온 몸이 피로 뒤범벅이며 옷에 베여 나온 것으로 그것을 충분이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그녀 다만 가까이 가 채찍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얼굴을 조금씩 딱아 드립니다. 주님이 눈을 뜨지도 못한 채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기에 구지 말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을 건네지도 않고 울지도 않습니다. 마지막 가는 님에게 자신의 울음 소리로 기억 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주님의 땀을 그분의 더러움을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딲아야 한다고 느끼며 딱을 뿐입니다.
기도 합시다. 聖面의 주님 주님은 무아지경 속 베로니카의 사랑의 자신의 모습을 담아 주십니다. 주님 모습을 주십니다. 베로니카의 그 아무런 계산 없고 반사적인 사랑을 저도 본받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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