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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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연 | 작성일1999-04-03 | 조회수3,859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그 분께서 나와 함께 계심을 '느끼고' '알기'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합니다.
"무엇'을 해야'만'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나요?
매일미사를 통하여 그분을 만나시나요?
복음묵상을 통하여 만나시나요?
성서필사를 통해 만나시나요?
성체조배를 통해 그분을 만나시나요?
"기도'를 하시나요?
여러분은 그 분을 어떻게 만나시는지 궁금합니다.
따라배우고 싶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나를 믿는 사람들에게 나를 드러내 보이겠다'도 하셨다고 합니다.
'나는 너를 떠나지도 않겠고 버리지도 않겠다'고도 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약속들을 하시고 지금, 바로 우리곁에 계시는 그분을 세상의 방식이 아닌 "그분의 방식"으로 맞아 드려야 할 것인데....
저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외딴 곳에 가서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저도 외딴 곳에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저에게서 이 십자가를 거둬주세요."하고 기도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제 십자가가 무겁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주님이 멀리 계시는 것 같습니다.
십자가를 무거워했더니 주님이 멀어 지신 건지, 주님을 멀게 느끼니 십자가가 무거워 진 건지, 전후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주님을 '감지"할 수 있는 저 만의 방식을 찾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방식으로 주님을 '만나게' 되기를 더욱 바랍니다.
그 만남이 '영원하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그 만남이 졔 삶을 "온전히" 지배하게 되기를 더더욱 바랍니다.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당신 뜻대로 하소서'하는 기도를 더 잘 드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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