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거슬러 일어나고(시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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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형 | 작성일1999-04-09 | 조회수3,856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하느님, 오만한 자들이 저를 거슬러 일어나고 시편 86,14
누가 그렇게 이야기했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진짜로 아무짝에도 쓸 데가 없는 재산항목이 있다면, 그것은 자존심이라고. 참으로 나를 거슬러 일어나는 것 중에서 진정 참지 못할 것이 바로 이 자존심을 거스러는 일일게다. 그런데 이 자존심自尊心이라는 것은 결국 자신의 존재에 관한 지킴의 마음이니 이것을 자존심自存心이라고 바꾸어 읽어도 별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즉 나의 존재 자체에 대한 업수이 여기거나 부정하는 것은 도저히 참기가 어려운 것이다. 거의 순간적인 반응을 하는 편이다. 하하하. 그런데 자존自存이신 분은 하느님 한 분밖에 아니 계신 것 아닌가? 그러니 우리가 무슨 자존심自存心이며 또한 무슨 자존심自尊心인가? 그리고 헛되이 自存이나 自尊을 쌓을 생각은 버리고 진정 自存이신 야훼 하느님께 귀의하여 그분을 거스러는 어리석음을 피할 마음을 다지는 것이 덜 어리석지 않을까?
* 시편 86과 약간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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