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께 부르짖고(시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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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형 | 작성일1999-04-13 | 조회수4,10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주님, 제 구원의 하느님 낮 동안 당신께 부르짖고 밤에도 당신 앞에 서있나이다. 시편 88,2
제 영혼은 불행으로 가득차고 제 목숨은 저승에 다다랐기 때문이옵니다. 저는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 함께 헤아려지고 기운 다한 사람처럼 되었나이다. 시편 88,4-5
이 시편 전체에는 어둠의 빛깔이 가득하다. 그렇지만 이 시인은 지금 하느님을 "구원의 하느님"이라고 부르면서 노래를 시작하고 있다. 아마도 당신 백성의 울부짖음을 들으시는 하느님이라는 모습이 시인의 기억에 남아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결국 이 시인은 바로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매우 힘든 현실을 거슬러 하느님께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이다. 바로 세상을 거슬러 십자가의 하느님께 희망을 거는 것이 신앙이라면, 이 시인이야마로 신앙인일 것이다. 기도한다는 것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는 가장 명백한 증거이리라. 사실 그분께 기도드린다는 것만큼 확실한 신앙고백도 별로 없으리라.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만큼 그분께 기도드릴 수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을까?
야훼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나는 내 백성이 에집트에서 고생하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억압을 받으며 괴로워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 나 이제 내려 가서 그들을 에집트인들의 손아귀에서 빼내어 그 땅에서 이끌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답고 넓은 땅, 가나안족과 헷족과 아모리족과 브리즈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이 사는 땅으로 데려 가고자 한다.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의 아우성 소리가 들려온다. 또한 에집트인들이 그들을 못살게 구는 모습도 보인다." 출애굽기 3,7-9
그래서 에집트인들은 우리를 억누르고 괴롭혔습니다. 우리를 사정없이 부렸습니다. 우리가 우리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께 부르짖었더니, 야훼께서는 우리의 아우성을 들으시고 우리가 억눌려 고생하며 착취당하는 것을 굽어 살피셨습니다. 신명기 26,6-7
에집트에서 구출된 너희의 조상들이 바닷가에 다다랐을 때, 에집트인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그 홍해바다에까지 너희 조상들을 추격해 왔다. 그래서 그들은 나 야훼에게 부르짖었다. 나는 너희와 에집트인 사이를 캄캄하게 막고 바닷물로 그들을 덮어 버렸다. 내가 에집트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너희는 눈으로 보았다. 여호수아 24,6-7
*시편 88과 ...을 덧붙였습니다. 첨부파일: Psalm88.hwp(147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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