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모의 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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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영미 | 작성일1999-05-20 | 조회수4,283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오월이 다 가기 전에 많은 본당과 단체에서 성모의 밤이 열릴 것이다. 꽃도 장식하고 촛불도 켜며 노래도 부르고 시도 암송해 드리고 성모의 밤 제대화를 가꾸는 일에 한몫을 하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지고 시 암송을 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신앙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해서 형시적인 일이 되기도 하나 성모신심이 유별난 우리나라에서 성모의 밤이란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성모님이 꽃이나 초가 아니라 기도하는 영혼 하느님께 지향을 두고 있는 여행을 찾고 계시다는 것이다. 꽃이나 시나 초는 다른 이에게서 사도 되고 얻을 수 도 있고 다른 이가 대신할 수도 있지만 내 마음의 등불이 없는 초는 영혼의 행기가 함께 하지 않는 꽃은 진정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성모성월을 보내며 난 어떻게 섬기고 있는가 묵상하게 되고 마음 안에서 이렇게 실천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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