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빛으로 오시는 당신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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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은예수수도회 | 작성일1999-05-26 | 조회수3,228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빛으로 오시는 당신은 내가 어둠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빛으로 오시는 당신은 어둠 속에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를 아는 것 같아도 내가 나를 날마다 모른다고 고백하게 하여 주소서.
내가 나를 모르는 것 같아도 내가 나를 날마다 안다고 고백하게 하여 주소서.
아는 것도 당신 것이요 모르는 것도 당신 것임을 날마다 고백하게 하여 주소서.
모두가 당신 것임을 끝없이 끝없이 확신하고 또 확신하는 그 자체가 날마다 나의 오늘을 사는 생동감 넘치는 생기가 되게 하여 주소서.
날마다 내가 살아있는 당신의 무 임을 고백하게 하여 주소서. 당신이 점점 더 나의 유 임만을 크게 강하게 고백하게 하여 주소서.
그냥 하얀 백지인 나로 머물게 하시고 화가인 당신은 날마다 새로운 생명의 그림을 성령의 붓으로 그리십니다.
그냥 물렁물렁하고 떼어내기 좋은 물체인 나로 조각가인 당신은 날마다 새로운 창작품을 성령의 불 칼로 만들어 내십니다.
주님! 늘 빛으로 오시는 당신은 확실히 어둠 속에 내가 있기 때문임을 모두에게, 만나는 사람마다 느끼게 해 주시고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오늘 내가 부서지고 쪼개지고 나눠짐은 빛으로 오시는 당신이 어둠 속에 있는 나를 정복했기 때문이게 하소서.
날마다 당신께 정복당해지는 일만이 나의 오늘 살아있음이게 하여 주소서.
작은예수수도회 원장 박성구 신부
* 성소모임 안내 - 일시 : 매달 둘째줄 주일 2시 - 장소 : 군자동 작은예수수도회 본원 - 연락처 : (02) 497-2111 - 담당 : 손 수일(베드로) 수사
"보이는 장애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나의 참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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