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축복의 하느님말씀 살기(삼위일체대축일)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살아계신 하느님께 청하기]  
작성자이재을 쪽지 캡슐 작성일1999-06-01 조회수3,060 추천수9 반대(0) 신고

말씀을 사는 형제 여러분 한주간 동안 안녕하셨어요?

  지난 주간의 성령강림대축일의 말씀은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형제의 죄를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 23)의 말씀이었어요.

  성령을 받는 것과 용서는 밀접한 관계가 있고, 용서의 마음 속에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내가 형제을 용서할 수 없을 때 그 형제의 죄가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용서에 관해서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는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고, 주님의 기도에서는 내가 그 형제를 용서하듯이 저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라 하셨고, 형제의 죄를 용서 할 때 용서받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용서가 축복의 원천임을 말씀을 통하여 알 수있습니다.

  사실 용서는 자신을 먼저 용서하는 것이 첫째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죄, 잘못, 허물을 용서하지 못하면 다른 이의 잘못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추한, 부끄러움, 죄와 악습을 용서하지 못하면 한치도 주님 앞에 나아갈 수없습니다. 자기를 용서하는 자만이 주님 앞에 나아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주님 앞에 죄를 지었을 때 무척 부끄럽습니다. 부끄럽다고 생각하면서도 주님앞에 나아가지 않으면 어떤 일도 할 수없는 저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나의 죄와 악습을 보면서도 주님께 나아가서 용서를 청하고, 진정한 회개을 하게 되면 과거 보다 더 기쁘고 감사하며 주님께 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용서의 생활이 ...

지난 한 주가 나 자신을 비롯하여 형제들의 용서의 시간이 되었는 지요?  여러분이 이런 용서의 생활이었다면 주님으로 부터 지난 주에 맞갖은 선물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의 말씀은 "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셔서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다"(요한 3, 16)의 말씀을 함께 살았으면 해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