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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1999-07-23 조회수3,573 추천수0 반대(0) 신고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는 아이들을 봤습니다.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누가 알아 주는 것도 아닌데 ..

기술을 부려 남에게 환호를 받고

자신이 하고픈 기술을 할 수 있다고

그것을 좋아라 하는 아이들을 봤습니다.

 

스타 뭐라는 게임이 좋아

그것을 위해 정신 없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그 게임 대전 기록으로 순위를 메기었는데 ...

우리나라 사람들이 상위 100위에

거의 과반수가 올라가 있고

1위도 역시 우리나라 입니다.

 

특히 일본의 한 격투기 게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남들이 생각지 않던

기술을 개발해 사용함으로

다른 사람들이 이기지 못하자

그 기술을 못 쓰게 하는 했다고 합니다.

 

하긴 그렇게 해도 여전히 그 게임의 대전 순위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무대 였지만...

 

비틀즈가 좋아 비틀즈 노래만 좋아하고

비틀즈와 관련 있기에 영어를 공부하고

비틀즈가 살았던 도시기에 여행한 도시기에

해외 여행을 하고

비틀즈의 대해 설명하고 싶어 컴퓨터를 공부하고

그러다 뜻이 맞는 배우자를 만나

결혼해 아이들을 낳아 키우는 사람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요 이해하는 수단이였으며

세상을 바라다 보는 창 이였습니다.

 

이들이 하는 일들이 다 재미 있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처음엔 재미 있었지만 어느 틈엔가 세월이 흐른 뒤에는

기술이 늘지 않아서 고심도 하고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 회의도 들고

해 봤자란 생각을 안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들을 구한 것은 좋아 한다는 맘.

하고 싶다는 맘

 

신앙을 위해 살아가는 이들도

세상에서 이해 못 받고

뭐하는 짓인가 의문을 듣고

위에 언급한 사람들도 뭐하는 짓인가 질문을 받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근데 성서 말씀에도 있지만

어둠의 자녀가 세상일에는

빛의 자녀 보다 빠르다는 그 말처럼

세속을 위해 세상 재미를 위해서 빠르게 영리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가운데 ...나는 무언가?

그것을 생각해 본 적 있으십니까?

 

소금이 짜지 않으면 아무런 쓸데가 업는 것처럼

신앙인이 신앙을 위해 신앙의 눈으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그 신앙은 참 신앙이 아닙니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고

나쁜 짓하는 것 아닌데 ...

 

저도 요즈음 거의 한달간을 그런 생각을 그렇게 보냈으나

정신 바짝 차리고 보며는 그게 아닌데 알게 됩니다.

 

옛날 나쁜 일이라도 생각 했던 일들이

그런 것도 괜찮지 하게 된 것은

마음의 여유 일 수도 있겟지만

무디어 진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뭐가 잘못 된 것입니다.

그때 그렇게 성찰하던 기준이 잘못된 것이든 ...

지금 죄로 느끼지 않는 맘이 잘못된 것이든....

나태해진 제 마음을 반성하며 ....

 

죄는 어디까지나 죄라는 것을 상기하게 됩니다.

그것을 인정해야만 관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일들이 죄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세상 사람들을 그들이 좋다는 것을 위해

그토록 노력하며 사는데

저란 사람은 날 위해 이 세상을 만드시고

나란 사람을 위해 말할 수 없는 사랑을 베푸시는

주님을 위해

주님을 사랑한다면서 ...

뭘 했는가 반성한 뒤에

묵상한 글을 간단하게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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