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9월 9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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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정훈 | 작성일1999-09-09 | 조회수2,62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오늘 예수님 말씀을 가만히 듣다보면 솔직히 이 말씀대로 살아오지 못한 지난 나날들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굉장히 부담히 됩니다. 이 말씀대로 살아갈수만 있다면야 그 사람이 성인이나 신선, 아니면 도인쯤 되겠지.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가 다 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누구에게 주어졌는가를 또 따져봅니다.(좀 비겁하죠) 일반 백성들이나 군중들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오늘의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적어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러이러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시지요. 그런데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말씀의 이유가 우리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함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이렇게 살수만 있다면 우리가 자신에게만 쏠려있는 관심을 이웃에게 돌릴 수 있다면, 그 삶이 바로 행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오늘 예수님 말씀은 너희가 진정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이라는 말씀으로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다.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해 주어라" 자신에게서 벗어나, 자기에게 먼저 쏠리는 눈의 방향을 돌려 다른 이들의 처지에서 보고 판단하며 헤아릴 줄 아는 것, 그것이 예수님께서 오늘 말씀하시고자 하셨던 행복에 이르는 ’비밀스런 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 자신이 먼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줄 알아야 비로소 다른 이들에게도 행복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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