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9월 17일 복음묵상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나를 따라 오라] | |||
작성자김정훈 | 작성일1999-09-17 | 조회수2,34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돈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실 수 있으십니까? 돈은 우리가 이 세상을 보다 더 유익하고 편리하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신문이나 텔레비젼을 보더라도 주식이니 경제물가지수니 하는 용어가 그리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돈의 좋은 점에 비해서 돈이 낳는 여러 가지 폐악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사도 바오로는 돈을 사랑하는 것이 악의 뿌리라고 하였습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돈을 돈으로서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무엇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바로 악의 뿌리가 됨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길은 돈을 가치있게 사용할 줄 아는 것입니다. 돈은 본래 돌고 도는게 본성입니다. 그러니 우리 손에 머물렀다 더 가치있는 곳으로 향해 떠나갈 것이 분명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많은 여인들, 그들은 그 고마운 돈을 가치있게 사용하여서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전해져 옵니다. 돈을 돈 그 자체로 사랑하지 않고 모든 돈으로 비교될 수 있는 이 세상 것들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더 사랑할 줄 알았습니다. 돈도 좋지만 하느님을 더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돈을 가치롭게 사용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죽고 사라지고 잊혀지지만 그가 베푼 선행은 천대에 남을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