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9월 19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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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정훈 | 작성일1999-09-18 | 조회수3,742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오늘은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마침내 자신까지 던져 그 사랑을 증거하였던 순교자 축일입니다. 도데체 사랑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많은 사람이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던질 수 있었던가를 생각해 봅니다.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자신을 던지면서까지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타이나닉 형화 마지막에 디카프리오가 자신을 던져 로즈를 살리고 차가운 얼음으로 변해가던 장면도 겹쳐 지나가구요. 오늘의 나는 과연 무엇을 던져놓을 수 있을까를 또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을 한번도 만난 적 없었던 사람, 정말 예수님을 상상조차 하기 힘든 우리네 선조들이 자신을 던질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리 생각하도 한 가지 사랑뿐입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대신 죽을수도 있을것만 같습니다. 다만 지금의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 도데체 그 만큼 사랑할 사람을 갖지 못한 것 , 그 아쉬움입니다. 우리도 순교자들처럼만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무것도 두렵지 않고, 그래서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람에게 고통스러운 것이 어디 있을까요? 사랑 한번 해 봅시다. 마음놓고 사랑할 수 있는, 절대 배신하지도 않고 우리가 보인 그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실 주님을 사랑합시다. 그것이 우리가 오늘 지내는 순교성인들의 날의 본래 의미일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두려움을 알지 못합니다. 그 사람은 하느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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