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네가 예수가 되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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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영숙 | 작성일1999-09-28 | 조회수2,88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예수님께서는 꼭 가셔야만 하는 길이 있다 우리에게도 그분처럼 살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있다. 그분이 그길을 가시기 위해 심부름꾼을 보내셨다면 지금 내 곁에도 그분의 심부름꾼들이 와 있을 것이다 "예수를 맞이할 준비를 하십시오" 하는 이웃이 우리를 필요로 한다는 많은 이들의 소리에 우리는 "전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요" 하지는 않는 것인지---? 혹은 ’희생’을 전제로 하는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기를 거부 하는 것은 아닌지---? 자기의 ’희생’은 싫어 하면서 남이 ’희생’하기를 거부하는 모습에는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여 그들을 불살라 버릴까요?"하듯이 아주 가혹하게 비판하고는 한다. 헌데 그분은 아신다. 우리가 늘 ’희생’에는 ’양보’하고 ’공’을 받는 자리에는 늘 앞장서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을... 그분은 날카롭게 지적하신다. "네가 예수가 되어라"하시며 남들 보고 ’예수’가 되라 하고 그들이 싫다고 한다고 비난하는 우리의 마음을 향해 ’잘못’이라고 꾸짖으신다. 그리고 그분은 일행과 함께 그분을 영접하기를 거부한 이들의 곁을 떠나신다
오늘 나는 그분을 떠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오시고자 하였지만 내가 그분을 거역하지는 아니 하였는가? 이웃을 위한 얼마만큼의 희생을 하고 있는가를 겸허한 자세로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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