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지금이복음을증언할때(11/24복음)
이전글 [참아야 하느니라!] (34/수)  
다음글  Re:치유 받은건가요?  
작성자노우진 쪽지 캡슐 작성일1999-11-23 조회수3,054 추천수3 반대(0) 신고

복음을 따라 사는 우리들!

현실적인 문제들과 충돌을 일으키는 신앙 생활!

그때마다 과연 우리가 믿고 따르는 복음은 그 말뜻대로 기쁜 소식일 수 있을까?

 

진실보다는 왜곡과 허위, 위선이 오히려 삶을 살아가는 옳바르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통용되는 우리의 삶!

신뢰보다는 의심과 모함, 비판이 보다 건설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우리의 삶! 안에서 말이다.

 

오늘의 복음은 당시 로마 시대의 박해를 연상시켜주는 구체적인 성격의 구절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사실 종말의 관한 복음의 구절을 정확하게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ㅜ.ㅜ).  그렇다면 종교적 탄압이나 박해가 없다라고 믿고 있는 우리의 현실 그러나 전술한대로 가장 인간적인 것들이 무시되고 있는 현실 안에서 오늘의 복음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나는 오늘의 복음을 신앙인들은 인간적인 것들이 왜곡과 무시의 깊은 늪에 빠져있는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생명지향적인 삶의 태도를 선택해야한다는 메세지로 받아들이고 싶다. 그때가 바로 우리가 "복음을 증언해야 할 때"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신앙이 무엇이길래? 우리는 이러한 삶의 태도를 지향하고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현실 안에서 만나는 모든 세대들은 이러한 진실 앞에서 냉소적 태도를 보이는데 말이다.  심지어 가장 순수성을 보존하고 성장시켜야할 청소년들의 삶속에서 이런 태도는 결코 어제 오늘의 일만을 아닌 것 같다.

 

 신앙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살아있음"에 대해 크나 큰 도전으로 다가온다. 왜냐하면 신앙은 "영원한 생명" "진정한 생명"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 안에서 살아도 진정 살아있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말이다.  여기에 신앙인들이 생명을 지향하는 삶의 선택을 해야하는 이유가 담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추구하고 있는 것들이 가장 진리편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나약하고 부족한 인간이기 때문에 진리를 추구하되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진리를 끊임없이 의심해야 하는데 말이다.  

 

젊은이들이 진정한 생명을 선택하기 위해 어려운 역경을 딛고 복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성세대가 그에 대한 모범을 보여주는 날을 고대해본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시기를...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