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라! 신선한 충격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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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우진 | 작성일2000-01-10 | 조회수2,38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오늘 복음의 내용은 율법학자들과는 다른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시는 예수님과 악령을 쫒아내시되 새로운 가르침과 권위고 그것을 행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독창성과 독특함! 그것은 바로 다름이 아닌 메시아, 구세주로서 자신을 드러내시는, 자신이 바로 메시아 이심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오늘 날 아이들의 용어로 하면 개성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만의 개성, 나 다움, 교사로서, 사목자로서 말이다. 나는 어떤 고유함을 가지고 있는가? 그 고유함의 뿌리는 어디에 닿아있는가?
다른 교사, 다른 어른들과 똑같은, 특히 아이들이 손가락질 하는, 아니 한 때는 우리도 손가락질 했던 어른들의 모습이 혹시 현재의 나의 모습안에서 발견되는 것은 아닌가?
아이들에게 아무런 새로움도 주지못하는 우리! 그러면서도 아이들의 새로움을 적응하고, 이해하려하기 보다는 단지 아이들의 문화라고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어린 것이들이 뭘..... " 하며 말이다.
물론 우린 아이들이 될 수도 없고, 그들을 교육해야 하는 우리는 더욱이 그렇게 되서도 안될 것이다.
교육은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걷는 것이지, 그들 자신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걷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으로 말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거 괜찮은데...."하는 반응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때 비로서 우리는 진정한 교육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에게 복음이, 하느님이, 교회적인 삶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와야 하지 않을까?
좋은 하루 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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