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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은 용서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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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영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0-09-22 조회수2,385 추천수13 반대(0) 신고

모든 것을 바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많았습니다. 그들은 여러가지 과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치유되고 보호되고 어루만져진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용서받고 치유되고 자유로워졌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랑이 끝없이 자유로운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요즘 왜 이럴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 죄를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예수님의 십자가가 내 삶 속에서 어떤 의미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는데, 자꾸만 숨고 싶어집니다.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실 때 까지요. 그것은 이미 예수님이 용서하셨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믿음이 부족한가 봅니다. 다들 믿고 확신하고, 안정을 누리는데, 왜 이리 불안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아마도 예수님 앞에서 마음을 충분히 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다른 의미의 교만이지요. 정작 뉘우쳐야 할 것은 사소한 죄들이 아니라 자유를 주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있는 의심인가 봅니다.

 

주님 당신이 제게주신 너무도 많은 것들을 자유롭게 누리지 못하는 까닭이 믿음의 부족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청합니다. 제게 믿음이 부족하오니 믿음을 더해 주십시오. 그리고 제 십자가를 기꺼이지고 자유롭게 당신을 따르게 하여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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