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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부활6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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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상지종 쪽지 캡슐 작성일2001-05-21 조회수1,737 추천수10 반대(0) 신고

 

 

2001, 5, 21 부활 제6주간 월요일 복음 묵상

 

 

요한 15,26-16,4ㄱ (제자들에 대한 세상의 증오)

 

내가 아버지로부터 여러분에게 보낼 협조자, (곧) 아버지로부터 나오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은 나에 관해 증언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증언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것들을 말한 것은 여러분이 걸려넘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을 회당에서 추방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죽이는 자마다 (그런 일로) 하느님께 (제물을 바치는) 예배를 드린다고 생각할 때가 옵니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들을 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이것들을 말한 것은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여러분에게 말한 그것들을 여러분이 상기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묵상>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을 산제물로 바쳐 하느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다른 이를 살림으로써 하느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다른 이를 살리기 위한 자신의 죽음을 기뻐합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하느님의 이름으로 다른 이를 죽이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느님을 팔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누군가 하느님을 핑계 삼아 자신에게 덮어씌운

온갖 죽음의 올가미로부터 자유롭습니다.

하느님은 죽이시는 분이 아니라 살리시는 분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선한 뜻과 인간의 이기적 욕망을 분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인간의 위선을 뒤집어 하느님의 진리를 증언하고

죽음의 순간에 생명의 위대함을 증언합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기쁘고 당당합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1요한 5,4)

 

주님 안에 사랑 담아 여러분의 벗 상지종 베르나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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