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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자이크(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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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건중 쪽지 캡슐 작성일2001-06-09 조회수1,521 추천수7 반대(0) 신고

64. 모자이크

 

모자이크는 수 천 수 만개의 돌 조각이나

유리조각 같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빨강, 파랑, 노랑,

그리고 찬란한 황금 빛깔등 형형색색의 조각들이다.

모자이크에 가까이 다가서 보면

그 조각 하나 하나가 찬란히 반짝이고

고유한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에 감탄하게 된다.

또 한 걸음 떨어져서 보면

조각 조각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내는 것을 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모자이크는

아름다운 그림의 이면에 담겨 있는 감동의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의 이야기가

바로 이런 모자이크의 이야기 같은 것이다.

수도공동체이든 가족공동체이든 우리 각자 각자는

자기 색깔이 있는 작은 돌들이고,

개개인이 모여 이루는 전체로서 하느님의 얼굴을 세상에 보여 준다.

 

"내가 하느님을 보여 줄게."라고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그러나 우리의 공동체를 통해 사람들은 하느님을 만나고,

또 하느님을 본다.

공동체는 이렇게 지극한 겸손, 미천함이

지극한 영광, 흠숭과 함께 만나는 자리이다.

(www.benji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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