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른 이에게서 바라는 것...(연중12주 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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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상지종 | 작성일2001-06-26 | 조회수1,929 | 추천수14 | 반대(0) 신고 |
2001, 6, 26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마태오 7,6.12-14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말라. 황금률, 두 갈래 길)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마시오. 여러분의 진주들을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시오. 그들이 발로 그것들을 짓밟고 돌아서서 여러분을 물어뜯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해 주기 바라는 것을 그대로 그들에게 해 주시오. 이것이 율법과 예언자들(의 정신)입니다.
여러분은 좁은 성문으로 들어가시오. 멸망으로 인도하는 성문은 넓고 길은 널찍해서 그리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성문은 좁고 길은 비좁아서 그것을 찾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묵상>
다른 사람에게서 바라는 것은 큰 것이 아닙니다. 혼자 있고 싶을 때 혼자 있게 놔두는 것, 함께 있고 싶을 때 함께 있어주는 것, 힘들고 지쳤을 때 조금 쉬라고 말해주는 것, 열정적으로 무엇인가에 몰두할 때 잘하라고 격려해주는 것, 잘못했을 때 '그럴수도 있지'라고 위로해주는 것, 잘했을 때 '역시 너야!'라며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 ...... 그렇습니다. 나를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받아들여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해 주기 바라는 것을 그대로 그들에게 해 주시오.
다른 사람에게 해 주어야 하는 것 역시 큰 것이 아닙니다. 그를 있는 그대로 그로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와 내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그와 나는 참으로 하나될 수 있습니다. 그와 나를 억지로 하나로 만들려 할 때 오히려 그와 나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1요한 5,4)
주님 안에 사랑 담아 여러분의 벗 상지종 베르나르도가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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