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의 배려하심...
이전글 나는 평화라는 말을 좋아한다.  
다음글 울음......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1-07-04 조회수2,270 추천수11 반대(0) 신고

사라에게 질투를 받아 쫓겨가는 하갈의 신세

이 처량한 신세를 돌보아 주시는 하느님.

마귀들린 사람에게서 마귀를 쫓아내시면서도

마귀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돼지 속으로 들어가게 배려해 주시는 예수님.

참으로 자상하시다.

무조건 나쁘다고 내치지 않으시는 하느님.

그 자상하신 배려 땜에

오늘 하루도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겠는가!

 

이 세상이 아무리 험악하고

제 아무리 하느님 없는 세상처럼 굴러간다하더라도

무조건 내치지 않으시는 그 하느님의 배려를 깊이 깨닫는 사람은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하던 베드로의 당혹감과

<저희 고장에서 떠나 주십시오!> 하는 가다라 지방 주민들의 고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리라.

 

우리 각자에게 눈에 보이지 않은 자비로 속속들이 배려해 주시는 하느님,

그 하느님을 느끼는 사람은

진정으로 오늘 마귀들이 그분을 알아보듯이,

<하느님의 아들>을 알아뵙게 되리라...

 

그 하느님을

느끼고 체험하는 하루가 되시길 축원하오며...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