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할 말은 한다!
이전글 국화꽃 향기  
다음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32)  
작성자임종범 쪽지 캡슐 작성일2001-08-29 조회수1,840 추천수4 반대(0)

 

 

 한 가정 안에서 신앙생활의 필요함과 중요함을 새삼 말할 필요는 없다.

 

아버지는 가톨릭이고 어머니는 개신교이고  큰 아들은 불교...?  

집안에 이렇게 종교가 서로 갈라지게 되면 소위 종교로 인한

다소 복잡한 문제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같다.

비근한 예로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천주교식이냐, 불교식이냐 개신교식이냐, 하는

미묘한 문제들이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또 있다.

자식들의 결혼 문제와 배후자의 종교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2001년 9월은, 한국 천주교가 200주년을 맞는 해라고 한다.

200년 전 신유박해를 통해 103위 성인을 배출한 나라,

무명 순교자까지를 합하면 대한민국은 몇 백명의

순교, 성인을 보유한 나라가 될 것이다.

 

물론 그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 당시 성인들께서는

소위 포도청 사람들 한테서 숱한 배교를 유혹받았다고 한다.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던 신앙!

 

 

 

오늘은 그 유명한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인데

그 분께서 모든 성인 성녀들과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하느님을 증거하는 모범을 순교로써 보여주시니

저희도 정의와 불의에 항거할 수 있는 열절한 믿음을 간구하고 싶다.

 

그리고

 

그분들 처럼 나도 할 말을 해야 할 텐데..!

 

 

할 말을 하시는 성 요한 세례자여!

 

한국의 모든 성인 성녀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묵상>

"행복하여라.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