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할 말은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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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종범 | 작성일2001-08-29 | 조회수1,840 | 추천수4 | 반대(0) |
한 가정 안에서 신앙생활의 필요함과 중요함을 새삼 말할 필요는 없다.
아버지는 가톨릭이고 어머니는 개신교이고 큰 아들은 불교...? 집안에 이렇게 종교가 서로 갈라지게 되면 소위 종교로 인한 다소 복잡한 문제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같다. 비근한 예로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천주교식이냐, 불교식이냐 개신교식이냐, 하는 미묘한 문제들이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또 있다. 자식들의 결혼 문제와 배후자의 종교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2001년 9월은, 한국 천주교가 200주년을 맞는 해라고 한다. 200년 전 신유박해를 통해 103위 성인을 배출한 나라, 무명 순교자까지를 합하면 대한민국은 몇 백명의 순교, 성인을 보유한 나라가 될 것이다.
물론 그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 당시 성인들께서는 소위 포도청 사람들 한테서 숱한 배교를 유혹받았다고 한다.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던 신앙!
오늘은 그 유명한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인데 그 분께서 모든 성인 성녀들과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하느님을 증거하는 모범을 순교로써 보여주시니 저희도 정의와 불의에 항거할 수 있는 열절한 믿음을 간구하고 싶다.
그리고
그분들 처럼 나도 할 말을 해야 할 텐데..!
할 말을 하시는 성 요한 세례자여!
한국의 모든 성인 성녀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묵상> "행복하여라.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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