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꿀과 소금으로 오신 분...양승국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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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정숙 | 작성일2001-12-11 | 조회수1,999 | 추천수13 | 반대(0) 신고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몇해전 성서공부하면서 작은 봉사의 부상으로 "말씀과 함께"라는 복음 일기 수첩을 받았었습니다. 성서공부를 하면서도 말씀에 맛들이기는 커녕 책장의 한 부분에 장식으로 되어 꽂히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올 2월부터 수원교구 교육봉사자학교엘 다니면서 복음 일기를 필수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발과 입으로만 바빴던 신앙생활에 대하여 돌아볼수가 있었습니다.
복음묵상을 제대로 못하고, 또한 하지 않은 탓에 글로 옮기기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한 마디로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표현이 더 낫겠지요?
그런데 이곳 "오늘의 묵상"에서 제게 꿀과 소금으로 다가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또 한곳은 "생활성서의 소금항아리"에서 매일 꿀과 소금이 가득담긴 항아리도 배달이 되었습니다.
......몇 일전 이 방에서 가슴아린 이별의 글을 보았습니다.
다시는 이별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길을 잃고 헤메이다 양승국 신부님의 글을 읽노라면 어느 새 길을 찾아 제 길을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모과 한바구니의 행복을 저도 마음껏 누렸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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