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식일의 주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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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인옥 | 작성일2002-01-22 | 조회수1,829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연중 제 2주간 화요일 복음(마르 2,18-22)
눈이 퍼엉펑 옵니다.
저 오늘 여행갑니다.
그동안 한달간의 연금생활 마감하구서... (특수 식이요법을 마치고 종합검진결과 좋은 결과가 나온 후 오랜만의 외출이죠. ^^* 그동안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다시 일년간 (지상에서의) Visa 연기를 받아놓은 것처럼 들뜨고 신이 납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일박 이일이지만... 친구들과.... 밤새워 떠들겠죠?
그 옛날, 꾸밈없고, 순진하고, 예쁘고(?), 티없던 시절을 회상하며...
바로 내 딸의 지금 나이로 돌아가는 거죠.
벌써 신납니다... ^^*
정말 오랜만에 시름을 벗어던지고 집안 걱정도 접어두고
편안하고 안락한 안식을 갖으러 떠납니다.
또한 그 안식이 돌아와서도 언제나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안식일의 주인’이시라는 주님의 말씀은
주일 하루의 주인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내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한,
그분은 나를 참 평화와 안식으로 채워주시는 ’일생을 안식일’로 만들어 주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말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
저희에게 지속적인 참된 안식과 평안을 주시고자 하시는 주님,
저희가 당신을 저희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어
당신이 주시고자 하시는 영원한 안식을 여기 지상서부터 매일 매일 얻어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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