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을 지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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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기완 | 작성일2002-04-06 | 조회수1,704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오늘은, 공생활 동안 수 많은 기적을 체험한 제자들이, 주님의 묻히심과 더불어 자신들의 믿음도 묻어버리고 두려움에 떨다가 주님의 부활 소식마저도 믿지 못하게 된 제자들이, 어떻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게 됐을까? 였습니다.
출애굽의 만나가 썩고, 배불리 먹은 오병이어의 양식도 결국 배고파지고...., 기적의 겉모습은 인간의 마음처럼 변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기적의 숨은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이 표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때까지 끊임없이 기도했었습니다. 기적의 겉모습만 바라면서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실상 내자신이 변해가고 있었던것을 감지하지 못한체, 내안에 일어나고 있는 부활을 감지하지 못한체, 때론 당신을 원망하고 당신의 존재조차 부정키도 하였습니다.
창조주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슴은 당신안에 녹아있는 말씀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고 녹아있기에 모든일을 그분의 이름으로 행할수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의 부활한 모습에서 진정으로 당신속으로 녹아 들어갈 수 있었고 그래서 그분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 저는 오늘,"이 세상 모든것에 주님의 기적이 아닌것은 없다"라는 말의 의미를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의 숨은 뜻을 알아가는 길이 항상 깨어있는 길임을, 어떠한 순간에도 감사할 수 있는 진정한 위탁의 길임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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