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의 밥상(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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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영숙 | 작성일2002-04-19 | 조회수1,732 | 추천수14 | 반대(0) 신고 |
† 요한 복음 6,52-59
그 때에 유다인들이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내어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서로 따졌다.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만일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가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하신 말씀이다.
(묵상)
성경을 읽으면서 그 문구에 얽메이는 사람들은 지금도 그 때의 유다인들처럼 "이 말씀이 내 생활에 어떻게 적용된다는 말인가" 하며 이론적으로 따지며 신앙 따로, 생활 따로의 삶을 산다.
음식이 내 앞에 가득 있다고 하여도 먹지 않으면 결코 그 음식은 내 피와 살이 될 수 없고, 그 음식이 몸에 들어와 소화가 되어야 내 살과 피가 되어 내 삶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도 말씀으로만 존재하는 한은 내 삶을 연장시킬 수가 없고 먹고 마시어 소화를 시켜야지만 그것이 참된 나의 양식이 되는 것이다.
성경을 읽기만 하고 묵상하여 실천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끝내 잘 차려진 상을 바라다만 보고 있는 것이요 묵상하여 생활 안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에 그 음식이 내 안에 들어와 소화되어 나를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하루 세끼 밥(빵)을 먹어 육신을 유지하는 삶을 지속하는 것이라면 예수님의 말씀이라는 빵도 적어도 하루 세번은 먹어야 할 것이요 간식까지 아주 여러번 먹고 마신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뱃속의 허기를 채우려는 유다인이 아닌 영혼의 허기를 당신 말씀의 묵상으로 채우는 자 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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