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호본능의 왕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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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근호 | 작성일2002-06-07 | 조회수1,744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예수성심대축일(2002. 6. 7)-마태 112, 25-30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너희는 어느 민족보다도 작은 민족이다.(1독서)
초보 생각 : 보호 본능의 왕자 가끔씩 너무 연약한 아이들을 보면 더 보살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실천상으로 잘 안되기도 하지만요... 똑똑한 애들(머리가 좋다는 뜻은 아님)은 똑똑한 대로 이쁘고, 연약한 아이들은 연약한 대로 마음이 가죠...
오늘은 예수성심대축입니다 예수님은 덩치 큰 어른들보다 아이들을 사랑하십니다. 이쁘고 정숙한 처녀보다 창녀를 사랑하셨고, 돈 많은 부자보다 거지 라자로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도 어느 민족보다 작은 민족이 이스라엘을 택하셨습니다.(1독서)
이렇게 보면, 예수님은 보호본능을 가지신 분이네요...
예수성심대축일을 지내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사람들은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말합니다... 우리 사정을 알아달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 사정을 알아주십니다...
혹시 자기가 못났다고 생각하면 기뻐하십시오.. 혹시 자기가 죄 많다고 생각하면 기뻐하십시오... 예수님은 보호본능의 왕자이시니까...
저도 이러저러한 사람들의 사정을 알고 이해해 주려 해 봅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특히 어떤 행사를 준비하다 보면 욕심에 차지 않음에...늘 제자리 같음에 마음과는 달리 툭툭 던지는 잽들과 날리는 어퍼컷, 훅에 제 자신의 부족함을 봅니다...
하지만, 예수님 그분은 나와 여러분 모두를 마음에 담고 계신 보호본능의 왕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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