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빈민의 마음...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9/13) | |||
작성자김현근 | 작성일2002-08-13 | 조회수1,267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빈민의 마음...
" 그는 하소연하는 빈민을 건져 주고 도움 받을 데 없는 약자를 구해주며"『시편72편 12절』
더위는 무성한 풀잎 같이 왔다가 가을에 시들해 지는 낙엽처럼 지지만 이제 선선함이 느껴지는 아침을 찬미합니다.
은행나무 지그재그 심어진 시내 길을 걸으며 그 나름의 조화가 색다른 기분을 안겨 줍니다.
매번 불평이 앞서는 시간 속에서 그 모습을 생각하니 내 욕심이 채워지지 않은 마음속의 빈민을 그려 봅니다.
여유있는 시간에는 쉬고 싶고, 피곤할 때는 눕고 싶고, 늘 상의 시간들을 나태하게 채우려는 빈민의 삶 말입니다.
내 마음을 비워 내고 사랑으로 채우려 할 때 언젠가 소망이 채워져 있다는 현실을 보게 됩니다.
"사랑은 내 욕망으로 collect(수집) 되는 것이 아니라 쌍방통행이어야 한다."라는 성경의 세계 저자의 말처럼 말입니다.
이 시간 올바른 불평은 정의요. 나태한 불만은 게으름이며, 욕구의 불만은 내 것으로 채우는 수집이라는 생각입니다.
주님, 하루의 삶을 잘 분별하게 하시어 몸과 마음에 굳은 힘을 빼내시고, 부드럽게 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