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떳떳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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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미라 | 작성일2002-09-27 | 조회수1,259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예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루가 9, 21-22
하느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이신 분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시고 고난과 죽임을 당할 것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분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당신의 실체를 드러내 영광을 받고자 하심이 아니라 고난을 겪고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기 위해서 이기 때문에.....
그분을 닮아 참사람이 되어야 하는 우리네 삶은 어떻습니까?
조금이라도 더 인기를 끌려하고.... 조금이라도 더 자신을 드러내 영광을 받으려고 하고....
자신의 잘못을 기워갚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는 말씀을 아주 모진 말씀으로 알고 거부하기 일수이지요........
십자가를 진다는 것! 고난을 겪고 배척을 받아 죽으라는 것은 결코 모진 말이 아닙니다. 또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참으로 행복한 사람으로 자신의 죄를 슬퍼하는 사람으로 하느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참으로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주님께서 그토록 오랫동안(구약으로부터~~) 준비해오시고 거듭 거듭 말씀하셨겠습니까?
그 중대성을 사람들이 안다면 그렇게 한가하게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허송세월을 하지 않겠지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내가 만들어 낸 온갖 더러움을 없애지 않는다면 시간이 다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 나아가서 그분의 얼굴을 바로 뵈옵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주님께서는 그 때 떳떳이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 그토록 노심초사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고자 준비하시고 마침내 그렇게 하셨고, 내게도 그렇게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품에서 행복을 누리실 수 있지만 그렇게 하시지 않고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중히 여기셨듯이 나도 그 일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면 그분을 따른다고 말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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