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율법은 정신이 중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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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병환 | 작성일2002-11-19 | 조회수1,66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 가시게 되었는데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이삭을 잘라 먹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저것 보십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고 말했다. ~~~~ ’내가 바라는 것은 나에게 동물을 잡아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았더라면 너희는 무죄한 사람들을 죄인으로 단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십계명에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라. 남종이나 여종이나 아무 일을 하지 말라 는 말이 있습니다. 안식일에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이 당연시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준 일, 제자들이 밀이삭을 잘라 먹은 일이 바리사이파 사람들 눈에는 안식일을 어기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안식일을 어기는 것은 율법을 어기는 일이고 하느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율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고 사랑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율법도 중요하지만 사랑이 없는 율법은 의미없는 율법일 것입니다. 사랑이 있을때 율법도 가치가 있지 맹목적으로 율법만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이 형식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내용이 빠진 형식은 공허할 뿐입니다. 사랑은 내용이고 율법은 형식입니다. 사랑이 빠진 율법은 오히려 사람을 구속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형식에만 메여있지 않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주일을 지키는 일 의무적으로 헌금을 하는 일이 없는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형식보다 내용을 더 중시하는 신앙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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